북한, 방사포 2발 발사…합참 “한‧미 간 공조하면서 대비태세 유지”
북한, 방사포 2발 발사…합참 “한‧미 간 공조하면서 대비태세 유지”
  • 승인 2022.07.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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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북한이 서해안에서 서해로 방사포 2발 가량을 발사했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징후 속에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약 5년 만에 한국에 전개해 연합훈련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겨냥한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서해안에서 서해로 2발 가량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항적은 우리 군 탐지 레이더에 포착됐다.

포착된 기종은 120㎜ 또는 240㎜로 추정된다.

군은 이번 방사포 발사의 성격이 일상적 훈련 또는 시험발사인지, 무력시위 일환인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통상 합참은 방사포 발사는 공식적인 발표나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공지하고 있다.

한편 한․미는 이번 주 F-35A를 동원한 가운데 공중 연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되어 있다.

미 공군의 F-35A 전투기가 한반도에 공개적으로 전개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