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5명과 주민 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일보는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 등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5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으며 도민 1명은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식점은 이날 영업을 중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분식점에서 제공한 음식이 잘못됐던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조리 도구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경남 김해시의 대형 냉면 전문점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1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