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추앙=내 말이 맞다고 해줘...연애? 10살 연하까지, 20대는 못사귈 듯"
손석구 "추앙=내 말이 맞다고 해줘...연애? 10살 연하까지, 20대는 못사귈 듯"
  • 승인 2022.06.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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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이나는 클라스' 영상 캡처

JTBC '나의 해방일지' 속 구씨로 열연한 배우 손석구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차이나는 클라스'에 '술? 못해요. 장꾸미 폭발한 손석구와 함께한 '나의 해방일지' 비하인드 썰 풀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석구는 "오늘 딱 하루 쉬는 날. 현재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하고 있다"라며 들뜰 새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나의 해방일지' 비하인드 토크도 이어졌다. 그는 "사실 저는 16화를 어제 봤다"며 "바빠서 안 본것도 있는데 쟁여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거 보면 끝 이러니까"라며 "굉장히 ongoing하는(계속되는) 작품처럼 느껴져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화제가 된 대사 '추앙'. 그가 생각하는 추앙의 의미를 묻자 손석구는 "'날 찬양해' 이 느낌으로, '날 추앙해' 하지 않았을까"라며 "'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따라와줘', '내 말이 맞다고 해줘'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시청자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1983년생으로 올해 마흔 살인 터. 그럼에도 온라인 상에서 '나 40대 아저씨 좋아한네' 등의 댓글이 화제가 됐을 정도로 세대를 불문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몇살 연하까지 연애가 가능하냐'라고 묻자 손석구는 "제가 사귀는 건 몇살 연하까지 되냐고요?"라고 당황하며 머뭇거렸다. 잠시 고민하던 손석구는 "그래도 최대한 10살이지 않을까"라며 "(10살 차이면) 그럼 20대다. 20대는 못 사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MC가 "질문 주신 팬들 중에 20대가 굉장히 많았다"며 "근데 20대는 안 된다고 선을 그으신 거네요?"라고 재차 묻자, 손석구는 "20대도 나름이겠지만, 웬만한 20대는 안 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실 저도 정신 연령이 높진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라더니 "왜 이 얘길 이렇게 진지하게"이라며 멋쩍은 웃음을 더했다.

한편, 손석구는 최근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에 이어 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