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과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임사랑이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29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21회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서해안 바닷가에서 '차박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 트렁크 쪽에 걸터앉아 오븟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모태범은 "우리가 세 번 봤는데 아직까지 긴장된다. 말도 잘 안 나오고"라며 운을 뗐다. 이에 임사랑은 "저도 할말 있다. 오빠랑 세 번 만났던 시간이 정말 너무 즐거웠다”며 "못해본 것도 많이 해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사랑은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제안했다. 예상치 못한 말에 놀란 모태범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이내 "너무 놀랐다"며 "좋지 오빠도"라고 화답했다.

모태범은 "큰 용기를 내어 먼저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추억이 될만한 더 좋은 곳에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임사랑이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신랑수업'에서 실제 커플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터, '1호 커플' 탄생에 스튜디오에서 있던 이승철, 김원희, 홍현희, 김준수, 영탁, 박태환 등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이고, 제작진도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