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명예훼손‧모욕‧성희롱‧악의적 비방 ‘법적대응’…“디시인사이드서 수십 개 아이피 사용"
방탄소년단(BTS), 명예훼손‧모욕‧성희롱‧악의적 비방 ‘법적대응’…“디시인사이드서 수십 개 아이피 사용"
  • 승인 2022.06.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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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법적대응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한 명의 게시자가 수십 개의 아이피를 사용하며 모욕 게시 글을 작성했고, 당사는 이러한 게시자들의 게시물 유형을 모니터링 하여 반복적으로 모욕을 일삼았던 내용을 모두 포함해 고소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공지 이후로도 매우 조악하며 피해망상적인 내용의 명예훼손 게시 글을 확인하여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외 공지 내에 특정하지 않은 플랫폼도 고소장 내에 포함하고 있으며, 원활한 수사를 위해 고소장의 모든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하는 점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계속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와 합의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