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SHOW' 알바생→'인생역전'한 스타…1위 BTS 슈가·5위 임영웅·8위 남주혁
'TMI SHOW' 알바생→'인생역전'한 스타…1위 BTS 슈가·5위 임영웅·8위 남주혁
  • 승인 2022.06.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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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TMI NEWS SHOW' 방송캡처
사진=Mnet 'TMI NEWS SHOW' 방송캡처

아르바이트생에서 별처럼 빛나는 스타가 된 연예인 순위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net 'TMI NEWS SHOW'에서는 '인생 역전! 알바생에서 사장급된 스타' 순위를 발표했다.

1위 주인공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였다. 방탄소년단의 1년 계약 광고료는 50억 원으로, 한 해 추정 광고료만 620억 원이다. 최근 열린 2년 6개월만의 대면 콘서트는 티켓만 74억 원, 라이브 뷰잉과 스트리밍까지 합치면 최대 1084억15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 어려운 사정에 편의점,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한 슈가는 빗길 교통사고로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2위는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었고, 3위는 배우 이선빈, 4위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뉴가 뒤를 이었다. 기현은 C사의 공기청정기 필터를 만든 특별한 이력을 자랑했고, 이선빈은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전단과 피팅모델·식당 등 다채로운 경험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요식업계를 휘어잡았던 뉴는 아르바이트 경험에 '안 해본 거 빼고 다 해봄'이라고 적기도 했다.

5위는 가수 임영웅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서 자란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보탰다. 그는 데뷔 전 돈가스 가게와 편의점에서 일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 공장, 카페 직원, 가구 공장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데뷔 후에도 무명 시절이 길어지면서 군고구마 장사, 택배 상하차까지 섭렵한 '알바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돌 못지 않은 큰 인기를 누리며 K-트로트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6위는 배우 김우빈, 7위 가수 제시, 8위 배우 남주혁, 9위 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 10위 가수 이찬원이 선정됐다.

남주혁은 중학교 3학년 때 키가 184cm였고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꿈을 접고 그 능력을 살려 농구교실 지도 선생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마트 카트 관리, 주차 안내, 주유 아르바이트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데뷔 전인 2013년 임금 기준 한 달에 세 개의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수입은 244만9440원이었지만 현재는 드라마 한 편당 5000만 원, 16부작 드라마 출연시 약 8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고 있다.

이찬원도 20세에 독립을 결심하고 모든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할 정도로 똑부러지는 성격이었다. 공장부터 각종 음식점, 대형 물류센터, 편의점, 택배 상하차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한 그는 목돈 600만 원을 들고 상경해 트로트 오디션 방송에 지원하게 됐다.

11위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들은 댄서 활동만으로는 생계유지가 힘들어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우파'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프로그램 방영 전 이들의 한 달 월급이 144만 원(2020년 최저시급 8590원)에 불과했으나 방송 후에는 1인당 40배 상승한 수입을 얻게 됐다. 최근 진행된 ‘스우파’ 콘서트의 티켓 수입만 약 36억3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