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소현 "뮤지컬퀸?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 가장 많이 한 건 인정"
'대한외국인' 김소현 "뮤지컬퀸?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 가장 많이 한 건 인정"
  • 승인 2022.06.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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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대한외국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엘리자벳'을 포함해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전작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한다.

29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퀸들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져 김소현, 신주아, 강혜진(헤이지니)이 출연해 각 분야의 퀸임을 입증한다. 부팀장으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격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김소현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고 묻고,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고 답해 관심을 끈다.

그러면서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었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거다”라고 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김소현의 ‘대한외국인’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대결에서는 8단계 알베르토에게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과연 김소현이 ‘퀸들의 귀환’ 특집에서 ‘퀴즈 퀸’의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