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첫 순방 환송 여부 불투명…“다른 일정 참석 확정”
국민의힘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첫 순방 환송 여부 불투명…“다른 일정 참석 확정”
  • 승인 2022.06.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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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 지도부의 환송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0·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27일) 오후 출국한다.

오는 29∼30일(현지시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는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인 만큼 당정이 대대적으로 공항에 나가 배웅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26일 오후까지 여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환송과 관련해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의례적이고 거창한 환영·송 행사를 지양하고자 한다는 기조를 전달함에 따라 환송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는 게 당 측의 설명이다.

당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공항에 나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당일 일정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배웅을 하는 쪽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준석 대표의 참석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표 측은 “현재로선 정해진 일정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당 공보실 공지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시간대에 다른 일정에 참석을 확정했다.

당 관계자는 “환송장 참석 여부는 당 대표가 홀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대통령실은 물론이고 당 지도부 내부적으로도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