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별세, 각계각층 추모 행렬…추경호 “경제와 학계의 큰 산이자 큰 어른이셨다”
조순 별세, 각계각층 추모 행렬…추경호 “경제와 학계의 큰 산이자 큰 어른이셨다”
  • 승인 2022.06.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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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별세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이 생전에 교수와 관료, 정치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적잖은 족적을 남긴 만큼 각계 인사들이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조화와 조기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도 조화를 보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화를 보냈고 이광재, 이용우 의원이 조기를 보냈다.

이 밖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빈소를 직접 찾은 각계 인사들은 고인이 정·관·학계 모두에서 큰 어른이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문을 마치고 "경제와 학계의 큰 산이자 큰 어른이셨다"며 "매사에 사사로움이 없이 사안을 판단하시고 우리 경제가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하고 올바르게 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존경받을만한 어른이셨다"며 "개인적으로 저를 많이 아껴주신 기억이 많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이날 새벽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