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검토...유행병 최고 수준 경보 단계
WHO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검토...유행병 최고 수준 경보 단계
  • 승인 2022.06.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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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집계된 세계보건기구 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42개국에서 2,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YTN에 따르면 WHO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사무총장이 비상사태 발령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하고 있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 발병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이번 사태가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원숭이두창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