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배현진 갈등, 권성동 원내대표 “민심 두려워해야 한다”
‘국민의힘’ 이준석-배현진 갈등, 권성동 원내대표 “민심 두려워해야 한다”
  • 승인 2022.06.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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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 "지도부 한 사람으로 착잡하고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정책의원총회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당내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최고위에서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 내용의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앞으로 비공개 현안 회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배 최고위원이 이에 대해 반발하면서 두 사람은 거친 언사를 주고받았다.

특히 당시 상황은 언론에 그대로 노출된 것.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안겨주신 건 우리가 예뻐서, 잘나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심을 두려워해야 한다. 애써 쌓아 올린 국민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우리 모두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심은 지난 정권과 달리 국민 눈높이에서 민생을 잘 챙기고 유능함을 보이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