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등 당첨자 50명 로또 조작설 해명…“우연히 추첨된 결과”
기획재정부, 1등 당첨자 50명 로또 조작설 해명…“우연히 추첨된 결과”
  • 승인 2022.06.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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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최근 로또 1등 당첨자가 50명 배출되며 ‘조작설’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복권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로또 최근 회 차(1019회)에서 50명에 이르는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복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번호가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하에 추첨볼의 무게 및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어 조작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실제 최근 회 차 1등 당첨 번호는 '1, 4, 13, 17, 34, 39'와 보너스 번호 6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번호 조합과 유사하다.

이 번호들은 동행복권이 공개한 '자주 등장한 1등 당첨 번호'인 1번(174회), 4번(168회), 13번(172회), 17번(172회), 34번(177회), 39번(168회)과도 유사한 조합이다.

또 국내 로또 판매 역사상 가장 많이 구매된 번호 조합은 '1, 13, 17, 37, 34,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로또 당첨 번호는 814만 개의 번호 조합에서 발생해 산술적으로 보면 매 회 차 평균 12명의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만 구매자 선호번호와 구매용지 번호배열 패턴 등에 따라 당첨자가 많아질 수도 있고 적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