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꾸밍 난소암 별세, “논쟁이나 조롱 삼가해주시길”
유튜버 꾸밍 난소암 별세, “논쟁이나 조롱 삼가해주시길”
  • 승인 2022.05.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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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꾸밍 / 사진=유튜브 캡처

 

난소암으로 투병하던 유튜버 꾸밍(본명 이솔비)이 지난 25일 향년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꾸밍의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는 꾸밍의 지인이 올린 글이 공개됐다.

공개된 글에서 지인은 "안녕하세요, 우리 꾸밍이가. 우리 솔비가 오늘 힘든 여정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주셨던 많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며 “유튜브 활동하는 동안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에 꾸밍이가 많이 기뻐했고 저도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또 삶이 있다면 다시 만나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꾸밍이에게 자그마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꾸밍의 지인은 "인증을 바라는 분들이 있다. 식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된 사진 등을 올리는 건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기에.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정말 아끼던 사람을 떠나보내면서도 부고 전달을 부탁받았기에 적은 말이니 모쪼록 믿어주시면 감사 하겠다"며 "논쟁이나 조롱은 삼가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꾸밍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먹방과 메이크업, 난소암 투병기 등을 공개해 왔다.

사망 6일 전인 지난 19일 꾸밍은 "내 생에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