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참사 6주기, 오세훈 “안전 도시 서울 만들겠습니다”
구의역 참사 6주기, 오세훈 “안전 도시 서울 만들겠습니다”
  • 승인 2022.05.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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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세훈 캠프 제공
사진=오세훈 캠프 제공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중 20대 청년이 사망했던 '구의역 참사' 6주기를 맞아 참사 현장을 방문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2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찾아 6년 전 사고가 일어난 9-4 승강장 스크린도어 앞에 헌화하고 "안타까운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재해 없는 안전 도시 서울 만들겠습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앞서 지난 2016년 5월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지하철 운영 주체들이 관리 감독을 부실하게 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 업무를 외주화한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인 논란이 됐다.

이날 오 후보는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도 구의역 참사로 사망한 김 모 씨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김군이 사망한 지 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참담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누구도 100% 장담할 수 없지만 시민과 안전 업무 종사자들을 절대로 위험에 방치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