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이경진 "나 좋아하던 팬, 동생과 자주 마주치다가 결혼해"
'같이 삽시다' 이경진 "나 좋아하던 팬, 동생과 자주 마주치다가 결혼해"
  • 승인 2022.05.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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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이경진이 자신의 팬이 여동생의 남편이 된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김청이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두 사람의 만남이 리얼인지 예능인지 모르겠다"며 김청과 집주인의 썸에 관심을 가졌다.

김청은 집주인과 UTV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를 했다. 이경진은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이제까지 만난 남자 중에 지금 남자가 제일 나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내가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다. 누가 경진이를 좋아했는데 동생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경진은 "좋아한 게 아니라 한창 내가 인기 좋았을 때다. 우리 동네 세차장에서 줄을 서있는데 팬이라면서 '차 한 잔 하자'고 했다. 벙쪄서 쳐다봤더니 레지던트라고 신분을 확실히 밝혔다. 옆동네에 사는데 나 없는데 찾아왔다. 그때 동생은 스튜어디스 연수를 받고 있었는데 동생과 자주 마주친 거다. 그러다 동생하고 결혼했다. 동생도 미국에 결혼하려던 사람이 있었다. 결혼 안 하면 의사 안 한다고 해서 결혼했다. 동생은 또 착해서 받아줬다. 지금 잘 산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알고 보면 별 일 아닌데 소문이 부풀려진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아는 사람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죽었다는 거다. 알 사람 없나 물어봤더니 죽은 게 아니라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몇 사람 입을 통해 전해 들으니까 죽었다더라"라고 공감했다.

이경진은 "나는 죽는다고 했다. 드라마를 하다가 한 달 스톱이 됐다. 유방암 진단 후 위가 멈추면 숨이 안 쉬어졌다. 병원을 뛰던 생각이 난다. 뼈만 남았는데 음식을 넣는데 너무 힘들어서 죽는 게 낫겠다 싶어서 링거를 뽑았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