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휘인 "라비와 계약, 딘딘이 연결해줘"
'떡볶이집 그 오빠' 휘인 "라비와 계약, 딘딘이 연결해줘"
  • 승인 2022.05.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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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캡처

마마무 휘인이 좋지 않았던 화사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마마무 휘인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휘인은 "요즘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최근 오랜만에 팬 미팅을 진행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MBC '옷소매 붉은 끝동'과 tvN '서른, 아홉'의 OST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준호 선배님이 제 노래를 가장 즐겨 듣는다고 하셔서 엄청 기분 좋고 신기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휘인은 "해방 되고 싶었던 적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마마무 활동을 할 때 1년에 1주일도 못 쉬었다. 멤버들이 요구해서 한 달간 휴가를 얻어냈다. 회사 연락을 받지 않기로 약속 받고 뿔뿔히 흩어져서 여행을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선택한 여행지는 미국 LA였다. 휘인은 "한 달 동안 LA에 있었다. 영어 잘하는 친구를 데리고 가서 그냥 낮에 맥주 들고 마시면서 걸었다. 거기선 아무도 못 알아보고 막 다녀도 되고 잔디밭에 누워 있고 이런 별 거 아닌 게 좋았다. 오기 싫었다"고 말했다.

휘인은 최근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가수 라비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다. 그는 "제가 재계약을 안 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진짜 10분만에 연락온 게 라비 오빠"라며 "친분이 전혀 없었는데 딘딘 오빠가 연결고리가 돼줬다. 라비 오빠도 아이돌로 활동을 해서 나의 상황을 많이 배려해줬다.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술을 좋아하는데 오빠는 술을 잘 못 먹는다고 했다. 라비 오빠와 술 마시면서 계약 얘기를 했는데 다음날 토했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휘인은 중학교 동창이자 '절친' 화사와 친해진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처음 같은 반이 됐을 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물함 앞에서 막 노래를 하더라"며 "'쟤랑은 절대 친해질 일 없겠다'고 생각했다. 관종 같은 모습이 싫었다. 절대 안 친해져야겠다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기소개 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화사가 먼저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왔다. 자기소개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가수란 꿈을 얘기하면서 공통 분모가 생겼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그는 "저와 화사는 3년 반 동안 연습생이었다. 지하철 비용이 많이 들었다. 부모님이 30만 원을 보내주셔도 대중교통비로 거의 다 썼다"며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연습만 했다. 하지만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단 생각은 안 해봤다. 늘 '어떻게 이겨내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비즈니스를, 일을 하며 부딪히는 것도 많지만 화사가 없었다면 못 버텼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