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아시아 선수 최초
토트넘 손흥민,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아시아 선수 최초
  • 승인 2022.05.2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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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멀티골로 리그 22·23호골을 잇달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 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첫 골을 넣기 전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쳐 정말 좌절스러웠다"면서 "동료들에게 '쉬운 건 다 놓치고, 어려운 슈팅만 성공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여러분도 그 모습을 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