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 득점왕? “팀의 목표가 우선”
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 득점왕? “팀의 목표가 우선”
  • 승인 2022.05.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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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득점왕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0시(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마지막 경기에서 두 가지 목표를 조준한다.

먼저 팀 목표로 4위 확보다.

4위를 차지하는 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는데 토트넘은 노리치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위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음은 손흥민의 득점왕 여부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에 1골 차 뒤진 21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득점 추가를 통해 살라와 동률을 이루면 '공동 득점왕', 혹은 더 앞서게 된다면 '단독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현지 기자는 '노리치전에서 PK가 나오면 케인 대신 손흥민에게 주도록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콘테 감독은 "팀의 목표가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의 PK 키커는 케인이기에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찰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 자리(득점왕 경쟁)에 있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중요시할 것은 개인보다 팀의 목표다. 개인의 목표는 그 뒤에 따라 온다"고 덧붙였다.

또 콘테 감독은 "두 가지 상황을 모두 이룰 수 있다면 내가 가장 기쁠 것이다. 거듭해서 말하지만, 손흥민은 정말 좋고 똑똑하고 지능적인 사람이다.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라면서 "우리 팀 선수가 골든 부츠를 차지한다면 내가 제일 기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의 답은 어떨지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손흥민도 그렇게 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