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이 성시경 콘서트에서 절친을 사귀게 된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3'에는 NGR 천명훈, 노유민과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형준 씨는 성시경 씨한테 안 좋은 추억이 있다고 들었는데 뭐냐”고 물었다.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이 끝나고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크리스마스에 성시경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했다. 당시 댄스, 힙합 아니면 관심 없었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성시경 씨 콘서트에 가게 됐다"며 "갔는데 딱 예상했던 그 분위기였다. 여자친구는 눈이 초롱초롱하고 너무 좋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친구와 헤어지고 그 다음에 만난 여자친구가 또 성시경 콘서트를 가자고 하는 거다. 또 갔다. 또 똑같은 분위기였다"며 "30분 정도 있다가 옆을 봤는데 옆자리 남자가 나와 똑같이 팔짱 끼고 있었다. 그 사람의 여자친구는 신나서 있고. 그래서 말을 걸었다. 재미있냐고 했더니 그냥 그렇다고 했다. 그 친구랑 지금까지도 연락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정말 대단한 우정이다"며 어이없어하자 김형준은 "이제는 성시경 씨가 좋다. 성시경 씨 덕에 정말 친한 친구 하나를 얻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