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태곤, '낚시 절친' 위해 2만 마리 산벌주+통참치 해체쇼
'편스토랑' 이태곤, '낚시 절친' 위해 2만 마리 산벌주+통참치 해체쇼
  • 승인 2022.05.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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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배우 이태곤이 산벌주와 초대형 참치로 누군가를 극진히 대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태곤이 남다른 스태미나 음식을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곤은 회칼을 꺼내들었다. "지금까지 생선 3000마리는 뜬 것 같다"는 그는 전문가답게 칼을 손질해 감탄을 자아냈다.

칼 손질을 끝낸 이태곤은 "중요한 손님이 오니까 특별한 선물을 줘야겠다. 아무나 안 주는 거다"며 말과 함께 술병을 꺼내들었다. 이어 뚜껑을 불로 지지더니 술을 체에 걸렀다. 

그가 이토록 정성스럽게 따르는 술의 정체는 산벌주였다. 류수영은 "저게 바로 스태미나에 좋다는 산벌주냐"고 놀라워했다. 이태곤은 "산벌 2만 마리가 들어있다. 이게 보기에는 조금 이상할 수 있는데 몸에는 좋다"며 "아무나 안 주는 거다. 내가 아주 예뻐하는 사람이라 주는 거다"고 손님을 기다렸다. 

이태곤이 이토록 공을 들여 대접할 주인공은 낚시 절친 지상렬이었다. 등장과 동시에 산벌주를 원샷한 지상렬은 이태곤이 준비한 초대형 참치에 입을 떡 벌렸다.

이태곤은 "가죽이 두꺼워서 칼이 안 들어간다. 칼 잘못 들어가면 안 된다. 움직이면 안 된다"며 약한 소리를 했지만 능숙하게 참치를 손질했다. 

뱃살을 일자로 가른 그는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은 일자로 못 자른다", "나처럼 똑바른 사람만 일자로 자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네가 똑바르냐. 똑바름의 기준이 뭐냐"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