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즈' 이동욱 "이상형? 단발머리 잘 어울리는 女…연애하다가 질질 짜본 적도"
'터키즈' 이동욱 "이상형? 단발머리 잘 어울리는 女…연애하다가 질질 짜본 적도"
  • 승인 2022.05.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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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터키즈 온 더 블럭'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터키즈 온 더 블럭' 영상캡처

배우 이동욱이 50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터키즈 온 더 블럭'에는 이동욱이 출연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욱은 이상형을 묻는 이용진에게 "이상형은 딱히 뭐 '이거다'라는 건 없다. 그런데 조금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성분이면 좀더 눈길이 가고 호감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만남은 자연스럽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늘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해외 출장을 갈 때 비행기에 혼자 앉는다. 그럴 때 '옆자리에 이상형의 여성분이 앉는다면...' 그런 상상도 하지만 한 번도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뭐 라면 같은 걸 사타구니에 쏟고?"라며 극단적인 상황극을 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사타구니에 쏟으면 죄송하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그건 고소감이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싶은 시기에 대해서도 "그래도 50살 전에는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용진은 "결혼 안한 또래 배우들끼리 모여서 배우 버전 '나는 SOLO' 같은 걸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솔깃해진 이동욱은 "재미있겠다"며 흥미를 보이고는 맘에 드는 이름으로 '영수'를 고르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나이를 먹으며 과거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그만큼 20, 30대가 굉장히 치열했고 평탄하지 않았다"며 "굳이 돌아간다면 데뷔했던 19살 때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 "질질 짰던 적도 있다. 막 매달리고 울고 그런 적 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하고는 "사랑 앞에서는 다 똑같지 않나. 술 마시고 전화를 해본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