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 중…“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병 중 하나”
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 중…“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병 중 하나”
  • 승인 2022.05.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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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 사진=MBN '특종 세상' 방송 캡처
로버트 할리 / 사진=MBN '특종 세상' 방송 캡처

 

로버트 할리가 희귀암 투병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으로 체포됐던 로버트 할리는 “한국에 와서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한국 사회에서 아주 안 좋은 짓을 했기 때문에 하루 만에 인생이 무너졌다”며 “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변명을 할 수 없다. 제가 어디 변명을 하겠냐. 그건 잘못한 거다. 크게 잘못한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로버트 할리는 현재 자신이 희귀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온 몸이 부어 건강에 이상을 느꼈던 로버트 할리는 "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병 중 하나"라며 "다리에 가라앉지 않는 염증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악성 종양이 신경에 붙어있었다. 신경암인데 NPNST(말초신경초종양)이라는 암이다. 잘 없다. 사회에 0.1%도 없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