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신입초봉, 평균 3천 700만원…한국원자력연구원 1위
공공기관 신입초봉, 평균 3천 700만원…한국원자력연구원 1위
  • 승인 2022.05.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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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트위터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트위터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이 평균 3천7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매일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기본급 기준 신입 9급 공무원보다 1천만 원 가까이 높은 액수로 행정고시 출신 5급보다는 100만 원 정도 적었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70곳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전년보다 2.0% 오른 3천728만원이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 연구원으로 5천300만원이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천247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5천2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천179만원), 서울대학교병원(5천142만원), 한국연구재단(5천66만원), 한국투자공사(5천54만원), 한국산업은행(5천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5천21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9개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5천만 원을 넘었으며 이어 4천만원대는 105곳(28.4%), 3천만원대는 225곳(60.8%)이다. 나머지는 2천만원대였다.

기본급만 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4천75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4천644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천597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4천500만원), 한국전기연구원(4천416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 기본급은 2천975만원이다.

한편 공공기관 신입사원 보수는 공무원과 비교하면 꽤 높은 편이다.

정부의 2021년도 공무원 보수규정을 보면 일반직공무원 기준으로 9급 신입(1호봉) 직원의 월지급액(기본급)은 165만9천500원이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천991만원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초임 기본급이 평균 2천97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9급 공무원보다 984만원 많은 것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