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운명의 23일…EPL 최종 38라운드 ‘득점왕’ 오를까?
토트넘 손흥민, 운명의 23일…EPL 최종 38라운드 ‘득점왕’ 오를까?
  • 승인 2022.05.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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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오는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지난 1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3일 0시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가 일제히 치러진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꼴찌'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사상 첫 아시아인 유럽 빅리그 득점왕 등극과 토트넘의 다음 시즌 UCL 진출 여부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갈린다.

치열하게 전개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 드라마도 결말을 맞이한다.

득점왕 경쟁은 손흥민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태다.

21골을 넣은 손흥민이 22골을 기록 중인 살라흐를 1골 차로 쫓고 있지만, 오히려 유리한 쪽은 손흥민이다.

전반기 7경기 연속골을 쏠 정도로 뜨겁던 살라흐의 득점포는 지난 4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한 달 넘게 가동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11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것.

그 여파로 지난 18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37라운드에는 출전하지도 못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살라흐가 최종전에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살라흐의 부상이 손흥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리그 최우수선수(MVP) 격인 'EPL 올해의 선수' 상도 노린다.

손흥민이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오는 23일 손흥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