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태환, 육아력까지 만렙…조카들의 삼촌 사랑 "계속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
'신랑수업' 박태환, 육아력까지 만렙…조카들의 삼촌 사랑 "계속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
  • 승인 2022.05.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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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수영선수 박태환이 육아력까지 자랑하며 1등 신랑감을 재인증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조카 돌보기에 나서는 박태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환은 집에 올 조카 태희, 태은을 위해 셀프 김밥 재료를 준비했다. 그는 “웬만하면 제가 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주려고 하고 있다. 사랑하는 두 명의 조카"고 소개했다. 영탁은 “여기서 육아까지 완벽하면 사기캐(릭터)"라며 놀랐다. 모태범은 그의 단점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켰다.

박태환은 이틀 전 생일이었던 누나가 매형과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조카들 육아를 자처했다. 그는 "매형 국적이 호주다. 제가 호주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을 때 매형이 수영 클럽을 하고 있었다. 그때 운 좋게 만났는데 가족이 응원하러 왔다가 누나와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조카들이 태어났고 삼촌은 조카바보로 등극했다. 그는 이날도 조카들을 위해 수도꼭지 연장탭을 설치하는가 하면 함께 김밥을 함께 싸기도 했다. 그는 실수한 조카를 다정하게 감싸주는가 하면 김밥을 먹어본 조카의 칭찬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뿐만 아니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라이스페이퍼 튀김을 준비한 박태환은 밥을 다 먹은 조카들의 입까지 닦아줬다. 김원희는 "어느 삼촌이 저렇게 해주나"고 감탄했고, 홍현희는 "나중에 아기 잘 키우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치킨을 먹으며 저녁을 먹던 중 박태환은 조카들에게 자신의 신랑 점수를 물었다. 그러나 태희는 "조금 질투가 난다. 삼촌이 계속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 혼자 살거나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살면 된다"고 말했다. 태은이도 "어차피 결혼 안 할 거니까 수업 안 받아도 된다"고 남다른 삼촌 사랑을 드러냈다.

김준수가 "(삼촌) 결혼하면 울겠다"고 말하자 박태환은 "결혼식장에 안 올 수도 있다. 여자친구가 생겨도 비밀 연애를 해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