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수지 MBC 아나운서 "레드벨벳 '인 마이 드림스' 작사…저작권료=월급"
'유퀴즈' 김수지 MBC 아나운서 "레드벨벳 '인 마이 드림스' 작사…저작권료=월급"
  • 승인 2022.05.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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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김수지 MBC 아나운서가 작사 저작권료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레드벨벳 신곡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작사로 화제를 모은 김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지 아나운서는 "어린 시절 작사가가 꿈이었다. 그래서 계속 작사가 오디션에 참여했다"며 "SM 엔터테인먼트에는 '짱'을 뽑는 게 있다. 노래짱, 외모짱 등. 나는 작사짱으로 항상 도전했는데 아쉽게도 '작사짱'으로 뽑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정도 주말마다 작사 학원을 다녔다"며 "학원을 다닌다고 다 작사가가 될 순 없지만 버티기 나름이다. 5년이 걸릴 수도 있고 1년 안에 데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 레드벨벳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 라디오에 출연하셔서 만났다. 예리 씨가 제 곡의 가사를 극찬해준 적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예리 씨가 글도 봤다고 감사하다고 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인 마이 드림스'는 미셸공드리 영화 '수면의 과학'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영화 속 장면을 생각하면서 영화처럼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작권료 수입이 어느 정도 되냐"는 질문에는 "지난달 어떤 곡이 정산돼서 들어왔는데 월급 정도 나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타 방송사에 출연해도 되냐는 질문에 김수지 아나운서는 "MBC는 열려있다. 직원의 성장을 장려한다"며 "섭외를 어려워하시는 거 같은데 많이 해주셔도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근 부장님도 잘 다녀오라고 하셨다"고 했다. 

유재석은 "김정근 아나운서가 부장이 됐냐. 나경은 아나운서와 동기인데"라며 "나경은 씨가 회사에 있었으면 제가 부장 남편인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