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주미대사에 조태용-질병관리청장에 감염병 전문가 백경란 임명
윤석열 대통령, 주미대사에 조태용-질병관리청장에 감염병 전문가 백경란 임명
  • 승인 2022.05.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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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사진=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조태용 의원을 초대 주미국 대사로 17일 인선했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날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러한 3건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의원은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이다.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주일 대사로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주러시아 대사로는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가 유력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엔 대사에는 황준국 전 주영국 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의 뒤를 이을 인사로는 백경란 교수가 임명됐다.

백 신임 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정책 자문을 맡기도 한 감염병 전문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