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측, 공판 연기에 유감 “한서희 불출석…정말 아파서 그런 건지”
양현석 측, 공판 연기에 유감 “한서희 불출석…정말 아파서 그런 건지”
  • 승인 2022.05.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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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 측이 당일 공판 기일이 연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서울중앙 지방법원 제23형사부는 이날 오전 양현석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에 대해 5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증인 한서희가 출석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양현석 측 변호인은 “팩스 1장으로 기일이 연기되는 것이 부담 된다”며 “정말 아파서 그러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재판 때문에 여러 사회적 활동에 제약도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양현석 측은 “오래전 잡아둔 기일을 임박해서 변경한 것은 법정의 절차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라 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반면 검찰 측은 “오늘 하루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는 이유로 증인의 신빙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구치소에서 재판부에 연락할 방법이 오늘 아침이었다”며 “의도를 가지고 증인이 그렇게 했을 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현석의 다음 기일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와 다음 달 13일 오전 11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