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윤호중, 만찬장 웃음의 진실…“파평 윤씨 종친 잘 도와 달라”
김건희-윤호중, 만찬장 웃음의 진실…“파평 윤씨 종친 잘 도와 달라”
  • 승인 2022.05.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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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더불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외빈 초청 만찬에서 웃으며 찍힌 사진에 대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20분간 진행됐던 국회시정 연설 사전환담 자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왜 윤 위원장 쪽으로 가서 얘기를 했냐?'라고 물어보니까 파평 윤 씨 종친이라서 이렇게 잘 도와달란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 윤 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자 항렬로 윤 위원장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윤 위원장은 39촌인가 그렇다"면서 "39촌은 오늘 나온 얘기는 아니고 용산에 가서 들은 얘기"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담소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게시판에 "김건희 앞에서 웃음이 나오냐?", "당원들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고 느끼고 비통해하고 있는데 거기서 밥이 넘어가고 웃음이 나던가?"라고 성토를 이어가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