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의 빨간 머리 엄마, 소래포구 뽀글이 슈퍼우먼 파워
어시장의 빨간 머리 엄마, 소래포구 뽀글이 슈퍼우먼 파워
  • 승인 2022.05.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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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어시장의 빨간 머리 엄마가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어시장의 빨간 머리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소개됐다.

어시장을 사로잡은 빨간 머리 엄마. 소래포구 전통 재래 어시장에서는 빨간 머리 엄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손님맞이로 바쁜 주인공은 봄을 맞이한 꽃게를 손님들 앞에 내놨다.

후한 인심과 빨간 머리로 시장 상인들은 물론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도 성공했다. 때문에 십여년 넘게 슈퍼우먼의 단골이 된 사람도 있었다. 단순히 해산물을 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도 설명해줬다.

알이 가득찬 게를 보여주며 설명까지 해주니 손님들이 더욱 신뢰할 수 밖에 없었다. 연애 시절부터 이곳을 다녔다는 부부는 이제 아이를 품에 안고 슈퍼우먼을 찾아왔다. 이 머리를 한 지는 15년 정도가 됐다는 슈퍼우먼.

변신 후에는 손님도 많아 졌다고. 하지만 처음 빨간 머리를 했을 때는 거울을 보고 스스로 깜짝 놀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