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디스플레이 전시 ‘ISE 2022’ 참가..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공개
서울바이오시스, 디스플레이 전시 ‘ISE 2022’ 참가..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공개
  • 승인 2022.05.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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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ISE 2022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바이오시스 ISE 2022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제공

광반도체(LED)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5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미래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고 12일 전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의 필수 기술, ‘WICOP mc (와이캅 엠씨・WICOP + Micro Pixel)’ 제품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와이캅 mc’는 와이어와 패키지 없이도 일반 전자부품 같이 PCB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서울바이오시스만의 독자기술인 ‘와이캅’이 적용됐다.

높은 고효율, 광밀도,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10배 이상의 밝기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전시관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LED 체험존’을 마련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전시회 부스를 통해 ‘와이캅 mc’ 기술의 차별점을 공개했다. 

‘와이캅 mc’는 RGB(Red, Green, Blue) 마이크로 LED가 하나의 픽셀 안에 실장 된 원칩·원픽셀 형태다. RGB LED를 각각 화면 기판에 실장 하던 기존 마이크로 LED와는 달리, 풀컬러 원칩을 한 번에 실장 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정교한 컬러 믹싱과 블랙감으로 고화질, 고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고, 상하좌우 16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여 디스플레이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와이캅 mc’의 가장 큰 강점은 공정 통합운영으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마이크로 LED의 경우 제조 공정이 분리되어 있어 픽셀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수율, 원가가 증가하게 된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마이크로 LED 공정은 발광 기판부터 픽셀까지 하나로 운영된다. 때문에 픽셀 사이즈가 지속 감소하더라도 오히려 생산량이 증대되고 제조원가는 낮아진다.

예를 들어 4K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경우 약 850만 개의 픽셀이 요구되는데,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술을 적용해 픽셀 사이즈를 절반으로 줄이게 되면 4분의 1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컬러 믹싱 기술
서울바이오시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컬러 믹싱 기술

채종현 서울바이오시스 MC 사업부장은 “서울바이오시스는 1~10㎛(마이크로미터) 픽셀 제작 등의 고난도 기술을 보유했다” 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최고의 마이크로 설루션을 개발, 공급하여 세계 1위의 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