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호영 셰프 "세계 3대 日 조리학교 졸업…코로나로 인해 6개월만에 폐업"
'라스' 정호영 셰프 "세계 3대 日 조리학교 졸업…코로나로 인해 6개월만에 폐업"
  • 승인 2022.05.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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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정호영 셰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타격 받은 사실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보스 특집으로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정호영 셰프는 일식요리자격증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 세계 3대 조리학교를 나왔지만 "시험볼 때 긴장을 많이 했다. 조림을 태웠다"며 멋쩍게 웃었다. 

식당 운영하며 힘든 점을 묻자 "우동 전문점을 한다. 처음 면 추가를 무료로 했다. 어떤 남자 손님 2명이서 면을 18번 추가했다. 진짜 다 드시더라. 해드리는 건 문제가 아닌데 다음 손님에게 면을 내놓는 게 늦어지니 안 되겠더라. 그 뒤로 3번으로 제한했다. 일식당이니 회를 전문으로 하는데 어느 날 손님이 회를 포장해서 와서 먹게 해달라고 했다. 안 된다고 했는데 이해를 못 하시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코로나로 입은 타격에 대해서는 "코로나와 함께 광교에 우동집을 오픈했는데 6개월만에 폐점했다. 연희동 지점은 1년 동안 억 단위로 손실이 났다. 실제로 은행에 대출도 받았다"며 "(방송을 통해) 내가 번 돈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고 있다. 직원들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춤을 출 수 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