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영탁, 남성호르몬 수치 3.41 꼴찌..모태범 6.69 '1위'
'신랑수업' 영탁, 남성호르몬 수치 3.41 꼴찌..모태범 6.69 '1위'
  • 승인 2022.05.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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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영탁, 김준수, 모태범, 박태환이 '신랑검진'을 위해 비뇨기과를 찾아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승철의 주도하에 미혼반이 다같이 비뇨기과를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태환은 "나는 비뇨기과를 처음 와본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MT 때 말했던 신랑검진. 얼마나 중요하냐. 오느라 수고가 많았고 내가 음료를 준비했다. 남자한테 가장 좋은 토마토주스다. 이거 많이 먹으면 비뇨기과 선생님들이 다 그만둬야돼"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토마토주스를 흡입한 박태환의 모습을 보며 "뭔가 결과에 좋을 줄 알고 다 저렇게 먹는거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비뇨기과 선생님은 "다 미혼이시잖아요. 연령대가 있으시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 뿐 아니라 2세 계획을 세우실 때 좋다. 사실 웨딩 검진으로 많이 오신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문진이 시작됐다. 김준수는 "체력이 몹시 떨어졌다는 게 현재랑 비교를 해야하는 거냐. 20대랑 비교를 해야 하는 거냐", "밥을 먹고 졸린 게 식곤증이랑 비슷한 거냐"며 꼬치꼬치 물었다. 박태환은 “성적 호기심이 줄었냐”는 문진표 내용에 "아니다"며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 결과 꼴찌는 영탁이 차지했다. 검사 결과 1위는 6.69ng/mL를 기록한 모태범이 차지했다. 모태범의 수치는 평균인 4.5ng/mL을 상회했다. 2위는 박태환, 3위는 이승철이 차지했다. 김준수는 4.24ng/mL로 평균이었다.

꼴찌는 영탁이었다. 2년 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검사했을 당시 남성 호르몬 5.43ng/mL로 1등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평균보다 낮은 3.41ng/mL을 기록했다. 그는 "2년만에 수치가 2나 떨어져서 충격을 받았다. 정말로 세상을 잃은 기분이다. 요즘 그래서 눈물이 많아졌나보다"며 "나이를 먹으면 키도 준다. 이게 너희들의 미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탁은 다른 부분은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탁은 “내가 저 이후로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옮긴 이승철은 멤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이승철은 "내가 원래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냐"며 "나는 운동도 많이 하고 좋은 생각도 많이 한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난다. 아이가 내 삶의 원동력도 많이 된다. 그래서 결혼을 서두르라고 하는 이유가 젊은 아빠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젊음의 연장선상으로 이승철은 "우리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고 제안했다. 영탁은 "어떻게 그러냐. 승철아"라고 농담하고는 "사실 같은 업계 대선배님이 아니면 이렇게 불편하진 않았을 것 같다. 처음에는 정말 부담스러웠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한편, 영탁과 김준수는 사주를 보러 갔다. 김준수는 "하고 싶은 건 다해야 하는 성격이다"는 역술인의 이야기에 당황했다. 영탁은 "나는 여자분한테 잡혀 산다고 하던데 우리 둘이 온전 반대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전에도 사주를 봤다. 돈을 많이 쓰는데 그래도 계속 돈이 들어오는 사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사업 대신 '제자를 키우라'는 조언을 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