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올해 1분기 매출 2845억 원..전방산업 수요 급감 가이던스 하회
서울반도체, 올해 1분기 매출 2845억 원..전방산업 수요 급감 가이던스 하회
  • 승인 2022.05.10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2845억 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전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 1월에 제시한 가이던스를 하회한 수치이다. 주요 요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악화와 코로나19로 중국·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 전사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IT부문의 수요 급감 등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방산업 수요의 급감에 따른 자회사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100억 원에서 33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최대 15% 증가한 수치이다.

전방산업 수요의 불확실성은 연말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자동차 부문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상승이 예상되며, IT 부문은 TV향 미니 LED의 고객 수 확대가 예상되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서울반도체는 전망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