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출마 이재명, 첫 일정 노인 복지관 방문
인천 계양을 출마 이재명, 첫 일정 노인 복지관 방문
  • 승인 2022.05.1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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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섰다.

10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지난 9일 첫 일정으로 인천 계양 노인 복지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안팎에서 이어지는 ‘무연고 출마’ 비판과 관련해 거듭 ‘책임’을 강조했다.

‘선당후사’의 원칙에 따라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출마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정치인은 국민 앞에 무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당이 필요로 하는 일을 자기 이해관계를 떠나서 감당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전날 지역구로 주소지 이전까지 마무리한 이 전 지사는 “결정 자체를 급박하게 하는 바람에 10일까지 이사를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전 지사는 내일(11일) 열리는 더불어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 전까지 인천 계양에서 집중적으로 유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도 ‘수사 방탄용 출마’라는 국민의 힘 공세에 맞서 ‘철통 방어’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수사 방탄용이란 지적은 이 고문의 재등장에 대한 부담을 갖는 국민의 힘이 만들어내는 논리”라며 “이미 관련된 수사는 수사대로 다 진행이 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도 “어차피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게 되면 수사권, 검찰권 모두 다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고 수사 담당하는 사람들”이라며 “아무리 국회의원이라고 하더라도 수사에 따라 명명백백하게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