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이어질 것…“내주 1만 명 이하” 예측
코로나19, 감소세 이어질 것…“내주 1만 명 이하” 예측
  • 승인 2022.05.06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코로나19 유행세에 대해 수학자들은 한동안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공통적인 예상을 내놨다.

지난 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빠르면 1주일 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이날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 TF는 전날 수학자들의 코로나19 전망 연구를 모아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리포트를 공개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1주일 후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팀장은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 집계한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지난달 26일~지난 3일 시도별 누적 확진자수를 분석해 이런 예상을 내놨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현재 수준의 감염재생산지수(0.69)가 지속될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5월11일) 3만700명, 2주 후(5월18일) 2만2천200명으로 줄어든 뒤 4주 후(6월1일) 1만2천10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정 교수팀은 전파율이 20% 증가해 감염재생산지수가 0.90까지 올라가는 것을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로 봤는데, 이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주 후 2만4천8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4만2천29명과 81명이다. 생산지수가 3월21일~5월4일과 동일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 전망치다. 이 시기에는 유행세가 컸던 기간이 포함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