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 아이폰의 고향 정저우 도시 봉쇄
중국 코로나19 확산, 아이폰의 고향 정저우 도시 봉쇄
  • 승인 2022.05.0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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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아이폰의 고향으로 불리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가 봉쇄됐다.

지난 4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저우 시민들은 지난 3일 오후부터 생필품을 사기 위해 몰려들면서 마트와 상점은 북새통을 이뤘다.

다만 아이폰 공장인 폭스콘(훙하이) 생산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정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부터 대중교통 운행 중단, 영업시설 폐쇄(생필품 제외), 등교수업 중단, 식당 내 취식 금지, 재택근무 전환 등 도시 봉쇄 조치를 내렸다.

정저우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3명(무증상 24명)으로 집계됐다.

봉쇄 조치 직전 정저우 대형 마트와 시장에는 봉쇄 기간 동안 사용할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나왔다.

정저우는 전 세계에 공급하는 아이폰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그러나 폭스콘은 생산에는 문제가 없으며 생산 인력 채용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이달 10일 이후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 뒤 채용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