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무인 술 자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 본격화..중기부, 스마트상점 1곳당 최대 1500만원 지원
AI 무인 술 자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 본격화..중기부, 스마트상점 1곳당 최대 1500만원 지원
  • 승인 2022.04.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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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의 스마트상점에 설치된 아이스Go 주류 무인 판매기 /사진=도시공유플랫폼 제공
강남구 역삼동의 스마트상점에 설치된 아이스Go 주류 무인 판매기 /사진=도시공유플랫폼 제공

 

정부가 스마트상점 운영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동네상점과 동네슈퍼에 인공지능(AI) 무인 술 자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개별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상점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1500명에게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상점 희망 소상공인은 오는 5월1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점포가 지원대상이다.

스마트상점은 AI 무인 주류판매기, 키오스크, 서빙로봇,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하여 동네상점, 동네슈퍼 등 소상공인 매장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AI기반 주류 자동판매기 개발업체인 도시공유플랫폼(주)의 박진석 대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할 경우 점포는 인건비를 크게 절감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지원으로 동네상점과 동네슈퍼에 주류 무인판매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6월 국내 최초 주류 자동판매기 규제실증 특례기업인 도시공유플랫폼은 스마트기술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1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스마트상점 25곳과 직영 무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도시공유플랫폼이 판매가 8백만원의 AI 무인 주류판매기를 소상공인에게 7백만원에 공급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대 5백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본인은 2백만원 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2월 스마트상점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5500곳의 스마트상점을 지원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3월에는 스마트상점 기술 도입·관리를 지원할 소상공인 업종별 협·단체를 모집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