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지막 유세서…“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재명, 마지막 유세서…“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승인 2022.03.09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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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KBS 뉴스 캡처
이재명 /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마지막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에 “윤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9일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유세에서 “내일 밤쯤에는 당선자가 결정된다. 선거 때는 경쟁을 해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함께 손잡고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후보보다 더 많은 열정을 갖고 온 정성을 다했을 우리 윤 후보의 지지자, 다른 후보와 그 후보의 지지자 여러분들 모두 고생했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애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흔쾌히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를 넘어 같은 것을 더 많이 들여다보자. 같은 국민이란 생각을 가지고 합심하고 통합해 미래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국민의 힘 인사를 중용하고 공통공약을 같이 추진하는 등 국정운영을 함께 한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와 손잡은 김동연 전 새로운 물결 후보는 앞서 기자와 만나 이를 역대 대통령에 반복된 ‘인의 장막’을 걷어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