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오지명, 허경영 공개 지지 "집에 전단지 수백장. 커피잔에도 허경영 얼굴"
'순풍산부인과' 오지명, 허경영 공개 지지 "집에 전단지 수백장. 커피잔에도 허경영 얼굴"
  • 승인 2022.02.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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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허경영TV' 캡처

원로배우 오지명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선거 후보 허경영을 공개 지지했다.

허 후보 측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허경영 TV'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오지명 선생 하늘궁에서 목격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허 후보와 오지명이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에서 만난 모습이 담겼다. 해당 만남은 오지명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우리 허 총재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고, 허 후보는 "오선생님이 사모님하고 1억 원을 받아야 하는 게 급한 거"라고 응수했다.

앞서 허 후보가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으로 만18세 이상부터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오 씨는 "이게 말이 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계산을 해보니까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허 후보도 1억원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서류로 보여 주며 "사람들이 모이면 내 이야기를 꼭 한다. 여야 믿음이 안 가니 저를 찍어 돈이나 받자는 것"이라고 자신했고, 오 씨는 "다른 사람들 찍어서 국민한테 오는 게 뭐가 있느냐"고 응수했다.

오지명은 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알아가면서 지지하게 됐다. 그런데 뜨지 않고, 기득권 세력들이 이상한 쪽으로 그를 몰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씨는 "집에도 허경영 후보 전단지를 수백 장 놓고 홍보하고 있다. 커피잔에도 허경영 얼굴을 붙여놓았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번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셔야 한다"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196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오씨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순부산부인과 원장 역으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