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을 발표했다.
10일 지연이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지연은 장문의 글을 통해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라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남자친구이자 곧 남편이 될 황재균에 대해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나타냈다.
또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황재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