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천만원 조정 필요성 언급 "전국민 동의 어려워"
박완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천만원 조정 필요성 언급 "전국민 동의 어려워"
  • 승인 2022.0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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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국회가 심사하고 있는 추경 예산안 가운데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코로나19 방역지원금으로 천만 원을 지급하는 건 과하단 여론도 있다며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YTN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난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서 적절한 방역지원금 액수를 묻는 질문에 당에서 여론 조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내비쳤다.

박 의장은 "방역지원금으로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당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천만 원을 주자고 하는 답이 제일 적었다"며 "너무 과하다는 여론이 있고 전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우니까 여야가 논의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올려야 되는데 단순하게 계산해서 소상공인 320만명을 대상으로 하면 21조를 올리자는 거다. 충분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는 동의하고 단가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납세자들의 입장과 수용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방역지원금 액수를 정부 안인 3백만 원에서 7백만 원 더 많은 천만 원으로 상향 의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