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제작자조합상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오징어게임' 美제작자조합상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 승인 2022.01.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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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가 됐다.

PGA는 제33회 시상식을 앞둔 27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을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경쟁작은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이다.

1990년 제정된 PGA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메이저상 후보에 오르고 있다"며 "배우조합(SAG)상에 이어 PGA 후보에 오른 최초의 비영어권 드라마가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배우조합상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