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유튜버 이진호 고소 "녹취파일 고의적 조작·편집해 허위 사실 유포"
영탁 측, 유튜버 이진호 고소 "녹취파일 고의적 조작·편집해 허위 사실 유포"
  • 승인 2022.01.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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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탁 공식 SNS
사진=영탁 공식 SNS

가수 영탁 측이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녹취록 조작 혐의로 고소했다.

26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이진호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이재규 대표는 이날 서대문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바탕으로 이달내 이진호를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영탁 측은 이진호가 고의적으로 녹취파일을 조작·편집해 영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2021년 11월 4일 '영탁 사재기 논란에 대해 얘기를 해볼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영탁이 음원 사재기에 동참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한 증거로 녹취 파일을 제시했다.

녹취파일에는 영탁 소속사 관계자라는 A 씨와 음반 관계자라는 B 씨가 등장한다. B 씨는 A 씨에게 이재규가 누군지 물었고, A 씨는 음원 사재기를 언급하면서 "영탁이 재규와 함께 작업을 했어"라고 말한다. 영탁 측은 "파일 자체가 조작됐다"며 사재기 논란에 가담 여부를 부인했다.

한편, 이재규 대표는 지난해 11월 1일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을 사재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영탁에 대해서는 사재기 관여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