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美 유명 음식 체인점 트위터 계정 바꿨다
"BTS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美 유명 음식 체인점 트위터 계정 바꿨다
  • 승인 2022.01.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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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캡처

미국의 유명 멕시칸 음식 체인점 '치폴레'(Chipotle)가 돌연 트위터 계정 이름을 '치콜레'(Chicotle)로 바꾼데 대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폴레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명을 ‘치콜레’로 변경하고 "It's chicotle from now on"(저는 지금부터 치콜레입니다) 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3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국이 이 음식을 처음 먹으면서 '치콜레'라고 잘못 발음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작년 11월 미국 방문 당시 CBS 방송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한 뒤 멤버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정국은 영상에서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치콜레?”라고 말한 뒤 "나 이런 거 너무 좋아. 샤워크림 맛있잖아. 매일 먹고 싶다"는 시식평을 남겼고, 다른 멤버들도 맛있게 먹었다. 이 영상은 25일 오전 11시44분 현재 3,993,459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자 치폴레는 정국이 발음한 대로 트위터 계정명을 바꾸면서 “우리는 이제부터 치콜레”라는 글을 올렸다.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라고 쓴 팬의 게시글도 리트윗했다.

앞서 지난 해 2월 BST세트 메뉴 출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맥도날드처럼 치폴레 또한 방탄소년단 효과를 통해 매출 급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