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원장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이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23일 구속했다.

A씨는 이달 17일 오후 4시 51분께 서울의 한 치과를 찾아가 병원 직원에게 원장을 불러달라고 한 뒤 원장이 접수대 앞으로 나오자 가방에서 몽둥이를 꺼내 머리와 손 등을 마구 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4년 전 진료를 받았는데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이전 진료 관련 불만 등을 병원에 제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뒤 경상북도 소재 A씨의 집 근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