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80%…“빨리 찾는 게 조기 차단 지름길”
광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80%…“빨리 찾는 게 조기 차단 지름길”
  • 승인 2022.01.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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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광주를 비롯한 호남권에서는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뉴스1은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1월 2주차 국내 감염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26.7%로 직전 주 12.5%의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검출률이 31.4%로 수도권의 19.6%보다 높다.

광주는 지난 8~14일 변이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이 80%를 기록했고 광주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 기준 571명이다.

또 전남은 72%로 오미크론이 압도적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호남권에서 이미 우세종이 된 원인으로는 먼저 유입됐고 지역 전파가 상대적으로 빨리 시작된 점이 꼽힌다.

호남은 지난해 11월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간 국적의 30대 외국인인 전북 유학생을 시작으로 12월부터 전북 익산 유치원, 전남 함평 유치원을 거쳐 광주 서구 식당 등으로 오미크론이 번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이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달라는 호소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한 것"이라며 "증상이 델타변이보다 가볍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힘 닿는데 까지 찾는 게 조기 차단의 지름길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