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주가가 5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12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1750원(3.42%) 내린 4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장중 4만9200원을 찍는 등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18일에 기록한 52주 최고가인 9만4400원에 비하면 주가가 47.8% 가량 떨어졌다.
'금융 대장주' 자리도 KB금융에 내줬다.
같은 시각 KB금융은 전날보다 2200원(3.81%) 오른 6만원에 마감됐다.
카카오뱅크의 부진은 최근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대량 매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신임 대표로 선임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먹튀 논란'을 사과하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지만 주가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