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핀셋 조정’ 포함될 듯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핀셋 조정’ 포함될 듯
  • 승인 2021.12.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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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쳐
사진=MBC 뉴스 캡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한번 연장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와 경제·사회·자치·방역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이날 6차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두고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다음달 2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를 최소 2주간 연장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인한 위기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한 것을호 전해졌다. 다만 경제·민생분과에서는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보상 방안 등 확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틀은 유지하되 업종별 세부 기준을 조정하는 '핀셋 조정'이 다수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 오는 31일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