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불법도박 혐의 기소 유예 처분으로 종결
가수 김호중, 불법도박 혐의 기소 유예 처분으로 종결
  • 승인 2021.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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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김호중/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 의혹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8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김호중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하지만 범죄의 경중,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김호중은 지난 해 8월, 2018년 7월부터 지난 2020년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4곳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당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편의점에서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를 시작했다. 전 매니저 권 씨의 친한 지인 차 씨가 있는데 불법 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편의점 안 가도 여기서 배팅할 수 있다'고 알려줘 3~5만 원 정도, 많게는 10만원 정도를 여러 차례 배팅한 건 맞다”면서도 "한 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의 배팅은 당시 여력이 안 됐을 뿐더러 배팅 중독 상태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호중도 팬카페에 "어떤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